구순포진은 입술 주위에 작은 물집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입술포진'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생길 수 있고 재발도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죠. 하지만 적절한 예방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순포진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및 관리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구순포진의 원인
구순포진은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1형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되며 보통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처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경 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 피로 등이 쌓이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면역력 저하
감기나 독감에 걸리거나 몸이 약해질 때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구순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그로 인해 구순포진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3) 피로
과로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쉬워집니다.
4) 햇빛 노출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고 바이러스도 활성화될 수 있어 구순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5)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나 임신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 구순포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동이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6) 감염
감기, 독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몸의 면역 체계가 약해져 구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2. 구순포진의 증상
구순포진은 보통 입술이나 입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가려움이나 따끔거림 같은 미세한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이후 물집이 터지면서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앉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 입술 주위 물집 :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여러 개 모여서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터질 수 있습니다.
- 가려움과 통증 : 물집이 생기기 전에 해당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물집이 생기면 통증도 동반됩니다.
- 피로감 : 구순포진이 재발할 때 몸이 피로하거나 힘든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발열 및 두통 : 심한 경우 바이러스 활성화로 인해 미열이나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구순포진 치료 방법
구순포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을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들은 있습니다.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며 상황에 따라 연고나 자연 요법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1) 항바이러스제
구순포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아시클로버나 발라시클로버 같은 약물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연고 사용
항바이러스 연고를 물집이 생긴 부위에 바르면 증상이 빨리 완화됩니다. 또한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구순 포진 예방 방법
구순포진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을 높이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재발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면역력 관리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트레스 조절
스트레스는 구순포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이나 요가 같은 이완 기법을 활용해 일상 속 긴장을 완화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자외선 차단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구순포진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피로를 덜어주는 휴식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위생 관리
구순포진이 있을 때는 물집 부위를 만지지 말고 손을 자주 씻어 다른 부위로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 물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예방 및 관리 팁
저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순포진이 너무 자주 올라와 정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당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었는데 확실히 올라올 기미가 보일 때 빨리 복용해 주면 다시 가라앉더라고요. 이미 포진이 올라온 상태로 먹는 것보다는 초기에 빨리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빨랐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에 따르면 아시클로버는 부작용이 있었고(간지럼증) 발라시클로버를 먹었을 때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재발이 잦아서 그때마다 약을 계속 먹는 게 찝찝하더라고요. 그래서 재발하지 않도록 미리 관리를 해주었는데요. 그중 가장 효과를 본 게 비타민C와 비타민B 복용입니다. 정말 효과 많이 봤습니다. 꾸준히 이 두 개만 복용해 주어도 구순포진이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일 년에 1~2번 정도 정말 피곤할 때만 올라오는 것 같아요. 포진이 올라와도 더 이상 약은 복용하지 않고 영양제 꾸준히 먹고 몸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구순포진 연고를 발라주면 금세 낫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구순포진 때문에 고생 중이시라면 비타민 C, B만큼은 꼭 복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