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인두암의 원인
비인두암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소와 생활 습관,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원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에프스타인-바 바이러스(EBV)
비인두암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에프스타인-바 바이러스입니다. EBV는 흔히 감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바이러스지만 드물게는 이 바이러스가 비인두에 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비인두암 환자의 상당수에서 발견되며 감염 후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복잡하지만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비인두암 환자가 있다면 나도 비인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암에 대한 취약성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비인두암이 특정 가족 내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흡연 및 음주
흡연은 다양한 암의 위험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죠. 비인두암도 마찬가지로 담배 속에 포함된 해로운 화학물질들이 비인두의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 역시 비인두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할 때 그 위험도는 배로 상승합니다.
4) 식습관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발효된 음식이나 소금에 절인 음식의 과다 섭취가 비인두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금에 절인 음식이 비인두의 점막을 손상시켜 암 발생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5) 환경적 요인
공기 중 오염 물질이나 화학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비인두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업적으로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비인두암의 주요 증상
비인두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감기나 코감기 등으로 오인될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면 비인두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목에 혹이 생김
비인두암 환자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목에 혹시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 없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2) 코막힘과 출혈
비인두암은 코와 인접한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코막힘이 지속되거나 코피가 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만 지속적으로 막히거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귀 압박감 또는 난청
비인두는 귀와도 연결되어 있어 비인두암이 생기면 귀에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에게서 갑작스럽게 난청이 발생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두통과 안면 통증
암이 진행되면서 두통이나 안면 부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목소리 변화
비인두암이 성대에 영향을 줄 경우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쉰 목소리나 목소리의 변화가 감기나 일시적인 질환이 아니라면 비인두 부위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3. 비인두암의 진단 방법
비인두암이 의심되면 병원에서는 여러 진담 방법을 통해 암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비인두암은 특히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의심만 있어도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시경 검사 : 코나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비인두 부위를 직접 관찰하고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조직 검사 :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부위가 발견되면 그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 영상 검사 : CT,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비인두 부위와 주변 조직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비인두암 치료 방법
비인두암은 보통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통해 치료됩니다. 이 두 가지 치료법은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데요. 방사선 치료는 비인두 부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암세포를 파괴하며 화학요법은 전신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여 암의 확산을 막습니다. 필요시에는 수술도 병행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비인두암 같은 경우에는 드물지만 위험성이 높은 암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작은 변화에도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기관지가 많이 약한 편이라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편인데요. 항상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